KCC, 지난해 영업익 3100억…전년비 33.7%↓
매출 6조2884억…전년비 7.2% 하락
2024-02-07 14:27:05 2024-02-07 14:27:05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도료와 건자재 사업의 선방에도 실리콘 사업의 영향으로 지난해 KCC(002380)의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습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KCC의 연간 매출액은 6조2884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줄어들었습니다. 영업이익은 3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7%나 쪼그라들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8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0.5% 뛰었습니다.
 
KCC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은 오랜 기간 KCC의 근간을 이뤘던 도료와 건자재 사업이 4분기까지 견조하게 이어져 디스톡킹(재고보유량 축소)의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낸 실리콘 사업부문을 상당부분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에는 각 제조업체의 디스톡킹(재고보유량축소)이 해소되면서 실리콘 분야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이고, 내부적으로도 실리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자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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