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습격' 도운 70대 긴급체포…살인미수 방조 혐의
2024-01-08 16:35:07 2024-01-08 16:35:07
[뉴스토마토 박한솔 기자]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격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씨(67)의 조력자 의심되는 70대 남성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살인미수 방조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공범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김씨가 범행을 저지르기 전 자신의 범행 동기를 담은 일명 '변명문'을 우편 발송해주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김씨가 이 대표를 흉기로 급습하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막지 않고 오히려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와 김씨의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추가 수사를 통해 공모 여부를 밝힐 계획입니다.
 
한편 경찰은 9일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고 이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된 김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검거된 김모(67)씨가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4일 오후 부산 연제구 연제경찰서를 나서 호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한솔 기자 hs696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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