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가 또다시 연고점을 경신했다. 유동성을 바탕으로 랠리에 나서면서 연일 연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39포인트(1.05%) 상승한 1967.85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07년 11월14일(1972.58) 이후 36개월만에 최고치를 다시 썼다. 연간 기준으로도 전날의 최고점인 1947.46포인트를 훌쩍 뛰어넘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산되긴 했지만,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상승 추세 기조가 시장 전반을 압도했다.
외국인이 4262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매수 강도를 재차 강화하면서 큰 폭의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더해 개별 재료들이 부각되면서 관련주 역시 매기가 몰렸다.
이를 바탕으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역시 하루만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1091조7140억원 기록하며 전날 최고치(1080조2290억원)를 또다시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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