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장원기
삼성전자(005930) LCD 사업부 사장이 디스플레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현재의 평판디스플레이(FPD)를 능가할 '창조적 대체' 제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장원기 사장이 10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FPD 인터내셔널 2010'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장원기 사장은 창조적 대체 제품으로 최근 큰 성장을 하고 있는 ▲ 스마트 TV ▲ 태블릿 디스플레이 ▲ 스마트 오피스 디스플레이 ▲ 공공(Public) 디스플레이 ▲ 대형 OLED 등을 제안했다.
스마트 TV는 기존의 LCD와 PDP TV를 대체하고, 태블릿은 노트북 PC를, 회의실의 벽면 디스플레이와 전자칠판 등은 사무실용 모니터를 각각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멀티스크린과 무안경 3D 형태의 광고 디스플레이는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와 LED를 대체하고, 중소형 모바일 제품 위주의 AMOLED는 대형화를 통해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보았다.
장원기 사장은 "창조적 대체 제품을 통해 2015년 평판디스플레이 시장은 현재 예상보다 30% 이상 확대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창조적 대체 제품을 주도할 뿐 아니라 LCD기술의 진보와 3D 기술의 표준화 등 위해 기반기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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