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소폭 하락했다.
9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하락한 111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의 재정악화 문제가 재부각되고 당국의 자본유출입 규제 우려로 환율은 장 초반 상승 압력을 받았다.
전날보다 3.0원 오른 1116.50원에 개장한 뒤 장 중 1120.30원을 기록하며 1120원선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수출업체들이 네고 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하락으로 전환됐다. 장중 저가는 1112.60원을 기록했다.
아시아 환시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낙폭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안화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나고, 여전히 약 달러 기대감이 시장에 남아있어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오후 3시41분 현재 국제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0.22엔 내린 80.93엔, 달러·유로 환율은 1.3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05포인트 오른 1947.46포인트, 코스닥지수는 1.54포인트 내린 526.9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90억원과 39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708억원 순매도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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