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이틀째 상승..1110원대 후반
2010-11-09 09:57:2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오르고 있다.
 
9일 오전 9시39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40원 오른 111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3.0원 오른 1116.50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 1120.30원까지 오르며 1120원 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이슈에 6일 연속 하락하던 달러는 유로권 재정적자 문제가 재부각되며 강세로 돌아섰다.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집행위원이 아일랜드 정부의 긴축 재정안을 검토하기 위해 아일랜드를 방문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퍼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대내적으로는 외환당국의 지속적인 개입과 자본통제 의지 표명으로 경계감이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위쪽으로는 1120원선이 지지선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시각 코스피지수는 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64포인트 내린 1935.84포인트, 코스닥지수는 0.17포인트 오른 528.64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503억원과 86억원 매수하는 반면 외국인은 88억원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국제 환시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1.3856달러, 엔·달러 환율은 81.12엔에 거래 중이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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