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KT(030200)가 인공지능(AI) 기술로 KT의 미디어 플랫폼을 자동 관제하는 '어드밴스드 닥터지니'를 개발해 서울시 영등포구 KT여의도타워 내 미디어센터에 적용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KT의 어드밴스드 닥터지니는 지니TV의 실시간 채널을 중점적으로 관제하는 '닥터지니'에서 지니TV 주문형비디오(VOD)와 양방향 서비스를 비롯해 지니TV 모바일과 기가지니 등으로 관제 대상을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 감시 기능을 향상한 미디어 관제 시스템입니다.
어드밴스드 닥터지니는 고객의 서비스 이용 패턴과 트래픽 처리 상태를 학습시킨 AI 모델을 토대로 미디어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의 품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합니다. 지니TV의 VOD 구매와 시청, OTT 서비스와 채널 목록, 시청 예약 등과 기가지니의 음성검색 기능 등 고객이 접하는 모든 미디어 서비스의 품질을 24시간 감시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입니다.
KT는 어드밴스드 닥터지니의 기반인 AI 모델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미디어 서비스 로그, 고객의 소리(VOC), 트래픽 상태 등 데이터 수집 체계를 기존보다 더 강화했습니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상무)는 "향후 KT는 이 시스템을 그룹사까지 확대 적용해 KT그룹의 미디어 서비스를 통합해 관제하는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KT 직원들이 ‘어드밴스드 닥터지니’의 관제 화면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KT)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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