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이번주(11.8~11.12) 국내증시는 G20회의를 둘러싸고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추가상승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종목에 있어 변동성 확대에 따른 차별화가 예상되는 만큼 실적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탄탄한 종목으로 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 대우증권, SK에너지 대한항공 주목
주요 증권사들은 환율을 주요변수로 꼽았으며 추천종목은 역시 실적이 탄탄하고 향후 성장성을 확보한 종목들로 압축됐다.
이 가운데
대우증권(006800)은 지수상승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며 추천종목에이름을 올렸다.
동양종금증권(003470)은
대우증권(006800)에 대해 "랩어카운트 등 자산관리 부문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지수상승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로 수탁수수료가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대우인터내셔널 지분 추가 매각 등에 따르 500억의 추가이익도 긍정적이다.
최근 강한 반등을 시현하고 있는 금융주 중
기업은행(024110)도 주목을 받았다. 대우증권은 기업은행에 대해 "순이자마진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대출 성장 역시 꾸준하다"며 지속적인 실적개선을 기대했다. 또 타행에 비해 충당금 적립을 보수적인 관점에서 실시했기때문에 향후 충당금 환입 가능성도 높아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중국 관련주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다.
SK에너지(096770)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소비국의 수요증가에 따른 실적개선을 이유로 추천됐으며
한국타이어(000240)도 고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RE타이어 시장 1위의 높은 시장지위를 통해 글로벌 업체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됐다.
대한항공(003490)은 중국 여행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와 함께 상대적 저가메리트가 부각됐다.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는 여객수요와 화물수요로 4분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며 환율 하향 안정세와 함께 최근 가격 및 기간조정에 따른 밸류에이션이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 코스닥, 실적 탄탄한 IT부품주
코스닥종목에서는 IT관련 부품주들이 추천종목의 자리를 지켰다.
덕산하이메탈(077360)은 스마트폰 태블릿PC시장 확대에 따른 아몰레드 수요 증가, SMD내 시장지배력 확대로 향후 양호한 성장이 기대되며 대우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심텍(036710)은 DRAM업체 출하 증가에 따른 실적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최대 디스카운트요인이었던 KIKO에 대한 조기청산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추천됐다. 중국에 설립한 법인에 대한 투자가 마무리되는 시점이어서 중장기 성장동력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한편, G20회의가 다가오면서 방산관련주 역시 주목을 받았다. 임베디드솔루션 업체인
MDS테크(086960)는 올해 최대실적과 함께 국방 항공관련 자체개발된 임베디드를 보유하고 있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와 함께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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