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네오위즈(095660)는 신작 소울라이크 액션 RPG 'P의 거짓'이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Golden Joystick Awards·GJA)'에서 '최고의 비주얼 디자인(Best Visual Design)'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41회를 맞는 GJA는 해외 게임 전문 매체 '게임즈레이더(GamesRadar+)'가 개최하는 글로벌 비디오 게임 시상식입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게임 시상식이자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어워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상작은 대중의 온라인 투표로 선정됩니다. 이달 20일 투표를 마친 뒤 11월10일 시상식이 열립니다.
인간으로 거듭난 피노키오가 크라트 호텔에서 지난 날을 회상하며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 음정 곳곳에 회한과 추억이 묻어난듯 구슬프다. (사진=P의 거짓 실행 화면 캡처)
투표는 17개 부문에서 진행중인데요. P의 거짓은 최고의 비주얼 부문에서 '발더스게이트3', '스타필드', '스트리트 파이터6', '하이-파이 러쉬', '뷰파인더' 등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P의 거짓의 수상 가능성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배경과 인물 묘사 때문입니다. 19세기 프랑스 벨 에포크(아름다운 시절이란 뜻으로 19세기 말~20세기 초 지칭) 배경과 세밀한 인물 묘사로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P의 거짓은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 어워드 2022'에서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Most Wanted Sony PlayStation Game)',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Best Action Adventure Game)',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Best Role Playing Game)' 등 한국 게임사 최초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네오위즈는 유럽 비디오 게임 판매 순위 발표를 인용해, P의 거짓 출시 주간(9월 18~24일) 영국 박스 차트 3위, 프랑스 3위, 독일 플레이스테이션5 차트 1위 등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유럽에서 가장 큰 콘솔 게임 시장입니다.
P의 거짓은 이날 기준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88% 비율로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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