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중국 관광객을 잡아라`..경쟁 가열
2010-11-04 18:09:3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지난달 처음 아시아나항공이 도입한 중국인 여행객을 위한 전용기가 예상외의 성과를 거두면서 추가 증편을 계획하고 있고 경쟁사들도 중국 신규 노선 취항을 늘리는 등 항공업계가 중국 관광객 잡기 경쟁이 달아올랐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1일부터 인천~제주간 노선에 국내 최초로 중국인 전용기 '제주쾌선'을 도입해 주 4회 운항중인데 오는 9일부터는 주 7회로 증편해 매일 운항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노선에서 10월 한달간 이용객수가 3780명, 탑승률이 77%에 달하는 등 예상 외의 좋은 실적을 거두자 증편하기로 한 것.
 
다른 항공사들의 중국 노선 확대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31일 부터 중국 둥팡항공, 샤먼항공과 함께 인천~엔타이 노선과 인천~샤먼 노선에 공동운항을 시작했다.
 
저가 항공사인 진에어도 오늘 11일부터 주 2회 제주~칭다오 노선을, 내년에는 제주~상하이 노선에 신규취항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도 지난달 28일부터 인천~장가계 노선에 주 4회 취항을 시작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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