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한국투자증권은 4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지금이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26만2000원으로 기존보다 53% 대폭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투자포인트는 독보적인 시장 확대력.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주 시장은 가격보다 품질이 중요한 2930억달러에 달하는 대형 시장이기 때문에 일단 진입하면 안정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기존의 레드오션 시장에서 블루오션 시장으로 가장 빨리 찾아가는 플랜트 업계의 선두주자라 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삼성엔지니어링이 가장 강점을 지닌 중동 석유화학 플랜트 시장이 올해 대비 6배 커질 전망"이라며 "이를 감안해 내년 동사의 수주를 올해 11조원 대비 36% 증가한 15조원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은 기존의 수주잔고만 가지고도 45%이상의 매출 성장이 가능한 시기"라며 "2009~2012년 글로벌 플랜트 업체 대비 최상의 장기 고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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