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인공지능 혼탄시스템' 특허출원
21개월간 연구…발전소별 특성에 맞는 시스템 개발
빅데이터 기반 혼탄비율 추천…대기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2023-08-17 14:37:34 2023-08-17 14:37:34
[뉴스토마토 김유진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대기오염물질 저감 및 연료비용 절감을 위한 '인공지능 혼탄시스템' 개발·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석탄은 화력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연료 중 하나입니다. 환경성·연소성·경제성 등 각 석탄의 특성을 고려하고 저탄장 설비의 운전 상태, 각 발전소 특성 등을 최대한 반영·혼합(혼탄)해 보일러 공급으로 연소시킵니다.  
 
기존에는 이처럼 다양한 변수를 반영해야 하는 과정을 혼탄담당자들이 수작업으로 진행해왔습니다.
 
중부발전은 혼탄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난 21개월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각 발전소별 특성에 맞는 '인공지능 혼탄시스템'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혼탄 정보와 연소 데이터를 발전소 실시간 성능감시시스템과 연계해 빅데이터 기반 보일러 최적 효율 운전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연료사용량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저탄소 사회 구현에 앞장서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중부발전은 17일 '인공지능 혼탄시스템'을 개발, 특허출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은 한국중부발전 건물 외경.(사진=한국중부발전)
 
세종=김유진 기자 y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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