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2분기 영업익 138억…전년비 11.4%↓
"하반기 수출·사업 영역 확대…신사업 본격화"
2023-08-09 10:31:52 2023-08-09 10:31:52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코나아이(052400)가 2분기 13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1.4% 줄어든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22억원으로 21% 증가했습니다. 
 
코나아이는 디지털ID 사업의 일본 및 신규 수출 지역 진출에 따른 공급 확대로 IC칩 및 스마트카드 판매가 증가했고 판매자 중심의 시장 구조 개편으로 인한 수익 구조 개선이 지속되며 2분기 연속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부산 등에서 택시 앱미터기 공급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약 140억 원의 기기 판매 매출이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반기에는 자동차용 e hi-pass칩 등 금융 외 개인인증이 필요한 분야로 디지털ID 사업 분야를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신규 해외시장 개척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천, 대구, 광주 등 택시 앱미터기 설치 지역 확대를 통한 앱미터기 판매 매출 및 수수료 매출 증가, 지역사랑상품권 신규 지역 운영으로 인한 안정적인 매출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올해 코나아이 성장의 중심은 디지털ID 사업이 될 것"이라며 "집중투자한 코나플레이트, 블록체인, MVNO사업이 내년 이후 코나아이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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