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오늘 북핵수석대표 협의…북 미사일 대응 논의
윤 대통령, 주한 비상주대사 신임장 제정식 진행
2023-07-20 07:26:08 2023-07-20 07:26:08
지난 4월7일 김건(왼쪽 두번째)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김(오른쪽)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한미일 3국의 북핵수석대표들이 20일 일본에서 만나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합니다.
 
이들은 북한이 지난 12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발사하는 등 도발을 이어가는 상황을 한 목소리로 규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이번 협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줄로 지목된 불법 사이버 활동 등을 근절하기 위한 국제사회와의 공조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 본부장은 이날 후나코시 국장, 오는 21일엔 성김 대표와 각각 한일, 한미 양자 북핵수석대표 협의도 잇달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한 비상주대사으로부터 신임장을 받게 됩니다. 신임장을 제정하는 이들은 부탄, 자메이카, 코모로 등 14개 국가 대사로 알려졌습니다. 신임장은 대사의 부임을 알리며 동의를 구하는 문서를 의미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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