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S&C, 에콰도르 풍력시장 진출

2010-11-01 10:21:56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동국S&C(100130)가 에콰도르 풍력발전 시장에 진출한다.

1일 동국S&C는 한국남동발전, 두산중공업(034020)과 함께 에콰도르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에콰도르 로하(Loja)주에 풍력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8일 한국과 에콰드르 양국간 '신재생에너지 협력사업' 양해각서(MOU) 체결의 후속 협약식에서 에콰도르 전력공사와 한국남동발전의 MOU 체결에 따른 조치다.

이번 풍력단지 건설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에콰도르 정부가 발주하는 총 4억달러(약 45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풍력발전 분야의 개발용량은 90메가와트(MW), 약 7000만달러(787억원) 규모고 전체의 17.5% 차지한다.

동국S&C는 풍력발전의 설계와 육상운송, 설치, 시공, 부대공사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남동발전은 사업관리와 시운전관리, 관련기관 협의 등을 맡고, 두산중공업은 풍력발전기자재 공급, 시운전 등을 한다.

장기형 동국S&C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해외 유수 업체들과 경쟁해 수주한 쾌거"라며 "중남미 풍력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마련돼 수출기회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