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왼쪽)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성소피아 성당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사진)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지뢰 탐지기·제거기 등을 포함한 안전 장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 이후 안보 분야 3가지, 인도 분야 3가지, 재건 분야 3가지 등 9개 지원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뢰 탐지기·제거기에 대한 우크라이나 수요가 절박해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세계은행을 통해 국제사회와 협력하면서 우크라이나 재정 상황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아동을 위한 심리 정신 치료 등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를 통한 지원, 공적개발원(ODA) 지원 등 두 가지를 적절히 고려하기로 했고, 유학생을 위한 '윤석열-젤렌스키 장학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안보와 관련해서는 군수물자 지원 확대 등의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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