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폴란드로 향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 탑승 전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폴란드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김건희 여사와 함께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습니다. 극비리에 진행된 윤 대통령의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으로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한-우크라 정삼회담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윤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서면으로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수도인 키이우 인근 부차시 학살 현장과 민간인 주거지역으로 미사일 공격이 집중된 이르핀시를 돌아봤습니다.
또 전사자 추모의 벽을 찾아 헌화하고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방문 중 국내 집중호우 피해 상황에 대해 "군·경 포함, 정부의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재난에 총력 대응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국방부에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및 범람 사고 등 구조활동에 군을 투입할 것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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