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4.7만원으로 목표가 올려-교보證
2010-11-01 08:58:3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교보증권은 1일 풍산(103140)에 대해 3분기 부진한 실적과 동가격 모멘텀 감소에도 매수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엄진석 연구원은 "풍산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7% 증가한 5363억원, 영업이익은 34.5% 감소한 421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엄 연구원은 "예상보다 부진했던 이유는 동판부분 보수와 판매일수 감소로 신동부분 판매(5.0만톤)가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고, 방산도 집중 호우에 의한 시험용 사격장 사용 일수 감소로 대구경탄 매출이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성과급 지급을 반영해도 4분기 영업이익은 612억원으로 3분기대비 45.4% 증가할 것"이라며 "전기동 가격 상승에 따른 신동부분 재고효과 극대화와 방산 매출 집중에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엄 연구원은 "전기동 가격 방향성에 따른 높은 이익 변동성은 부담요인이지만 고부가 동판과 방산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이익 변동 축소 예상, 4분기 이익 모멘텀, 알루미늄 판 업체 노벨리스코리아 상장 추진에 따른 신동부분 재평가 가능성, 현금배당 등을 감안해 현주가(PBR 1배) 이하에서는 꾸준히 모아나가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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