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한국 포크의 전설 밴드 동물원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다시, 동물원'이 5년 만에 돌아옵니다.
오는 6월24일부터 9월17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공연합니다.
1988년 데뷔한 밴드 동물원의 결성 당시 이야기로 김창기, 유준열, 박기영, 박경찬 등 동물원 멤버들과 동물원 초기 멤버였던 고(故) 김광석의 실화를 뮤지컬로 옮겼습니다. 2015년 초연 후 2018년 초까지 세 번의 시즌으로 관객들을 만나왔습니다.
'혜화동', '거리에서',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잊혀지는 것', '변해가네', '널 사랑하겠어' 등 동물원과 '서른 즈음에' 등 김광석의 명곡들이 연주됩니다.
밴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 만큼 배우들이 뮤지컬 넘버를 악기 연주로 선보입니다. 동물원의 멤버 박기영이 이 작품의 음악감독을 맡아 20대 초반 순수함으로 가득했던 동물원과 김광석의 음악을 재현합니다.
동물원과 김광석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다시, 동물원'. 사진=뮤지컬 '다시, 동물원'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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