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LX하우시스(108670)가 한명호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습니다. 10년만에 다시 LX하우시스의 수장이 된 겁니다.
한명호 LX하우시스 대표. (사진=LX하우시스)
LX하우시스는 24일 서울 중구 후암로 LX하우시스 본사에서 '제 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대표이사)로 한명호 사장을 재선임했습니다. 한명호 사장은 지난 2009년 LX하우시스(당시 LG하우시스)가 LG화학에서 분할·설립될 때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해 2012년까지 회사의 성장을 진두지휘했습니다.
재임기간 동안 한 대표는 건축용 고성능 PF단열재, 완성창, 고단열 로이유리, 친환경 건축자재 지아(ZEA) 시리즈 등 신사업 육성을 주도해 미래성장 사업들이 현재 LX하우시스의 주력 사업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또한, 미국 조지아 인조대리석 공장 건설, 중국 우시 생산공장 건설 등 글로벌 주요 전략 시장에 현지 생산거점을 마련하며 내수 중심이었던 사업구조를 해외 시장으로 확대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한 대표는 2012년말 퇴임 이후에도 관련 업계에 꾸준히 몸담아 왔습니다. LX하우시스는 한 대표가 국내 건축자재 분야 최고 전문가로서 사업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기 불황의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명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국내 주택시장 위축 및 건설경기 침체 등 위기상황 속에서 LX하우시스는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미래성장동력을 재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건축자재사업은 시장 지배력을 더욱 굳건히 하며 견고한 수익구조로 전환하고 자동차소재부품사업은 턴어라운드를 추진하며 해외사업 적극 확대를 통해 국내시장 침체를 돌파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LX하우시스는 사내이사에 박장수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도 신규선임했습니다. 아울러 2022년 재무제표 내역을 승인받고 보통주 200원, 우선주 250원의 배당을 확정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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