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커 의장은 그동안 외환은행 매각 작업에 관여했던 만큼 매각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은 11월 초 이사회를 통해 새 의장을 인선할 계획이다.
최근 호주 ANZ은행과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온 만큼 웨커 의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는 관측이 제시되고 있다.
웨커 의장은 지난 2005년 행장에 취임해 2007년 연임했고, 후 지난 2009년 4월 행장에서 물러나 의사회 의장직을 맡아왔다. 그러던 중 지난 2월 대주주인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지분 매각 계획을 밝히자 이에 관여해왔다.
웨커 의장은 앞으로 가족이 있는 하와이에 거주하며 새로운 일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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