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은 미국 증시 급락으로 하락 출발하고 있습니다.
22일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28.01포인트(1.14%) 내린 2430.95를 기록 중이며 코스닥 지수는 9.32포인트(1.17%) 내린 784.10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억원, 80억원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으며 기관은 104억원 순매도 중입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2억원, 52억원 매수 우위입니다. 기관은 65억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지수들도 모두 하락 중입니다. 증권과 철강금속은 2%대 약세이며 뒤를 이어 섬유의복,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화학 등이 1%대 내림세입니다. 종이목재, 음식료업, 보험 등도 약보합에서 낙폭을 키우는 중입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는 미국 시장금리 급등으로 인한 나스닥 등 미국 증시 급락 충격에 영향을 받으면서 약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2월 이후 국내 증시는 월간 내내 박스권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그 안에서 업종 및 테마 간 순환매 장세가 수시로 출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전일 강세를 보였던 시클리컬(경기민감주) 업종들에서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이 있다"며 "동시에 음식료 등 저베타(낮은 시장민감도), 경기 방어주들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업종 및 테마간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같은시각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 대비 9.40원(0.73%) 오른 1305.3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