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로봇모션 제어 전문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19억1653만원에 당기순이익 8억5825만원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1024억4880만원으로 2년 연속 1000억원대를 돌파했습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원자재 수급 불안 및 가격 상승 요인에도 이익 기조를 유지하면서 목표로 했던 스마트 머신 등 핵심 기술의 고도화에 성공했던 한 해"라며 "로봇모션 제어 신제품의 상용화 속도를 앞당겨 직전연도 대비 다소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최근 월드클래스 300 과제 성과로 스마트 머신 및 협동로봇 솔루션 상용화 확대를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대표 제조 기업들은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를 전개하고 있어 우호적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다축 드라이브와 초소형 스마트 액추에이터를 결합한 스마트 머신과 협동로봇 솔루션은 반도체 등 제조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으로 내다봅니다.
앞서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해 글로벌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했습니다. 북미 지역 최대 자동화 기업인 로크웰오토메이션과 사이버 보안 기능을 탑재한 모션제어 부품을 개발해 2027년까지 620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제1공장 증축을 마쳐 생산능력을 확보했습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언택트 시대가 해소 국면에 들어서면서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정화되면서 원자재 시장의 수급 상황이 개선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손익구조 개선을 위한 경영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다양한 영역에서 알에스오토메이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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