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LS전선이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해 전기차 부품 사업을 확대합니다. LS전선은 JV가 몇년 뒤 20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LS전선은 10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글로벌 알루미늄 전문업체 오스트리아 하이(HAI, Hammerer Aluminium Industries)와 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총 675억원을 투자, 2025년부터 배터리 케이스 등 전기차(EV)용 고강도 경량 알루미늄 부품들을 양산합니다. 양사는 JV가 오는 2027년 약 20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중입니다.
LS전선은
현대차(005380)·
기아(000270)의 내연기관차에 알루미늄 부품을 공급해 왔습니다. 이번 JV 설립을 계기로 EV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HAI는 오스트리아와 독일 등 유럽 4개국에 공장을 운영, 다임러와 BMW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10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열린 ‘합작법인 설립 계약 체결식’에서 구본규 LS전선 대표와 롭반길스(Rob Van Gils) HAI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전선)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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