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프랑스 영부인 만났다…자선 콘서트 참석
2023-01-27 08:44:07 2023-01-27 08:44:07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프랑스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를 만났습니다.
 
이번 만남은 브리지트 여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자선 단체 주최 콘서트 참석으로 성사됐습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파리 19구 빌레트 공원 내 제니스 공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는 블랙핑크 외에도 퍼렐 윌리엄스, 미카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들이 출연했습니다.
 
블랙핑크는 이 자리에서 정규 2집 타이틀곡 '셧다운'(Shut Down)을 불렀습니다. 행사장에서 마크롱 여사를 만나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로자코비치 등과 함께 기념사진도 촬영했습니다.
 
이 공연은 프랑스 내 병원에 입원한 아동과 청소년을 1989년부터 도와왔습니다. 1유로(약 1300원)보다 작은 동전을 한 푼, 두 푼 모아 아동 병원 환경 개선하겠다는 취지로 모금 운동도 전개해왔습니다.
 
마크롱 여사는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의 부인 베르나데트 시라크 여사가 25년간 이끌어온 재단 이사장직을 2019년 물려받았습니다. 이번 공연의 티켓 판매 수익 전액 역시 프랑스 병원재단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부터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을 도는 총 150만 명 규모의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크롱 여사는 지난해 12월 블랙핑크의 파리 공연장에서도 목격된 바 있습니다.
 
마크롱 여사를 만나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로자코비치 등과 함께 기념사진도 촬영한 블랙핑크. 사진=다니엘 로자코비치 소셜미디어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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