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2·3세대가 만나면? 빅뱅 태양·BTS 지민, 협업곡 낸다
2023-01-04 16:40:41 2023-01-04 16:40:41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K팝 2세대 대표 그룹 '빅뱅' 멤버 태양(35·동영배)과 K팝 3세대 대표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28·박지민)이 협업곡을 낸다.
 
4일 태양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에 따르면, 태양은 오는 13일 지민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새 디지털 싱글 '바이브(VIBE)'를 발표한다.
 
이날 공개된 티저 이미지엔 태양과 지민 모습이 함께 담겼다. 같은 한 곳을 바라보는 태양과 지민의 모습이 담겼다.
 
태양의 솔로 신곡은 2017년 8월 발표한 정규 3집 '화이트 나이트' 이후 약 6년 만이다. 각 세대를 대표하는 K팝 아이돌이 협업곡을 낸다는 예고만으로 K팝 업계가 들썩인다. 
 
빅뱅은 BTS 이전 K팝의 작사, 작곡 흐름을 선도한 팀이다. 특히 태양은 빅뱅의 주요 노래, 춤 파트를 이끌어왔다. '나만 바라봐', '눈,코,입'등의 솔로 히트곡도 냈다.
 
방탄소년단은 빅뱅이 다져놓은 K팝 초석을 세계로 터뜨린 팀이다. 특히 지민 어릴 때부터 배운 발레로부터의 춤선과 유려한 보컬 음색으로 글로벌 팬들 사이 인기가 높다.
 
앞서 지민은 2013년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데뷔 당시 "빅뱅 태양 선배님을 존경한다. 꼭 한 번 같은 무대에 서 보고 싶다"고 한 바 있다.
 
K팝 업계에선 한류스타들이 만난 만큼, 이번 '바이브'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의 진입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지난해 빅뱅은 신곡 '봄여름가을겨울'을 내고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태양은 YG 관계사 더블랙레이블로 소속사를 옮겼다. '바이브'는 이곳에서 처음 발표하는 신곡이다.
 
지민을 포함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현재 개별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지민은 올해 상반기 중 첫 솔로 음반을 발매할 것으로 보인다.
 
빅뱅 태양·방탄소년단 지민 피처링 디지털 싱글 'VIBE' 콘셉트 포토. 사진=더블랙레이블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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