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효선 기자]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한승희(사진) 전 국세청장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한 전 청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에 33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국세청 조사기획과장, 국제조세관리관, 조사국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제22대 국세청장으로 근무했다.
한 전 청장은 이날 강남구 테헤란로 대륙아주 대회의실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대륙아주 조세 분야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대희 대륙아주 대표변호사는 “한 전 청장의 영입이 우리 법인의 조세 대응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법인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도록 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대륙아주 조세그룹은 지난해 8월 기존 조세 업무를 확장해 조세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조세범죄 합동수사 대응팀’을 신설했다. 기존 조세팀이 제공하던 조세·세무·관세 업무에서 조세범죄로 파생되는 사건 관련 법률 자문 등을 추가해 종합 조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세금 소송 규모 순위 2위, 기업 세금 소송 로펌 순위 7위를 차지했다.
박효선 기자 twinseve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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