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동부증권은 19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부진할수록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권성률 연구원은 "하반기는 영업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3분기가 실질적인 바닥이 될 수 있으며 휴대폰 적자폭이 줄어들면서 실적은 개선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이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휴대폰의 변화를 바탕으로 주가가 먼저 움직인 모토로라 사례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LG전자는 최근 윈도폰7 2개 모델을 공개했다"며 "윈도폰7 선점 효과, LG전자 윈도폰7 채택 이통사 증가 기대, 이통사와 MS 등의 마케팅 비용 분담으로 보다 경쟁력 있어진 시중가(Street Price) 등에 근거해 판매량 증가를 기대해 본다"고 했다.
권 연구원은 "옵티머스원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출하량 증가로 인한 마케팅비용과 개발비용으로 당장 이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도 스마트폰시장에서 트랙레코드를 쌓는 중요한 계기가 되며 주가는 선반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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