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오는 연말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사면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응답자 51.1%가 "김 전 도지사만 사면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21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에서 남녀무관 2060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도지사 사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응답했다.
이 전 대통령만 사면해야 한다는 답변은 24.1%, 둘 다 사면해야 한다는 주장은 13.3%, 둘 다 사면하면 안된다는 의견도 11.5%가 나왔다.
김 전 도지사의 복권을 반대하는 목소리는 59.7%가 나왔다. 반면 복권해야 한다는 의견은 40.3%에 그쳤다.
복권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사면 후 복권은 예외가 없었다'는 답변이 37.4%가 나왔고, 뒤를 이어 이 전 대통령과 형평성이 맞지 않기 때문(25.9%), 기타(13.1%) 순이었다.
복권하면 안된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로는 '선거 관련 실형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1.9%, '복권은 대통령 고유 권한이므로 대통령 판단에 맡겨야 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22.3%였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서치통은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매일 1개씩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그룹의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토마토체인>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 멕시(MEXC)와 핫빗(Hotbit)글로벌에 상장되어 거래중인 통통코인(TTC) 0.5ttc를 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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