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군, 하루에만 400차례 포격 가해"
2022-11-22 09:40:02 2022-11-22 09:40:02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단 하루만에 400건에 달하는 러시아군 포격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늘은 날씨 악화로 공격이 적은데도 이날 새벽부터 지금까지 동부 지역에 400차례 가까운 포격이 가해졌다"며 "가장 치열한 전투"는 도네츠크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은 루한스크 지역에서도 "조금씩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는 우크라이나 동부에 위치해있으며 친러 성향이 강한 곳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헤르손을 수복한 후 도네츠크와 루한스크까지 탈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9월 헤르손과 자포리자, 도네츠크, 루한스크에 대한 합병을 선언했다.
 
이달 초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서 철수했는데,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의 헤르손 철수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우크라이나 동부에 병력을 집중, 전투가 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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