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23년부터 본격 착수
국토부, '방위사업청 지방이전계획' 원안 승인
지휘부 및 정책부서 238명, 23년 1차로 이전
나머지 직원 1386명, 2027년 신청사 완공 후 이전
2022-11-06 11:00:00 2022-11-06 11:00:00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부과천청사에 위치한 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이 본격화한다.
 
국토교통부는 방위사업청 지방이전계획안이 제5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원안의결로 통과됨에 따라 방위사업청 지방이전계획을 원안대로 승인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정부는 국방과학기술의 역량 결집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을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8월 이전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그 후속 조치로 지방이전계획안을 수립했다.
 
방위사업청 지방이전계획안에 따르면 방위사업청 직원 1624명은 대전정부청사 부지 내에 청사를 신축해 이전한다.
 
우선 오는 2023년 방위사업청 지휘부 및 정책부서 직원 238명은 대전 서구 옛 마사회건물을 임차해 1차로 이전한다. 이후 2027년 청사 신축이 완공되면 나머지 직원 1386명을 포함한 전 직원이 신청사로 입주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방위사업청이 국방과학연구소와 군 본부, 주요 방산업체 등 관련기관이 집적화되어 있는 대전으로 이전함으로써 연구개발(R&D) 개발 및 기술협력 등에 유기적 연계·협업이 가능해지고,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방위사업청 지방이전계획안이 제5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원안의결로 통과됨에 따라 방위사업청 지방이전계획을 원안대로 승인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정부과천청사 방위사업청.(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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