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하락 2220선 깨져
2022-10-20 15:46:40 2022-10-20 15:46:40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전날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발언에 따른 국채 금리 상승 등에 하락 마감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9.35포인트(0.86%) 내린 2218.0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억원, 4086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3994억원을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수는 오전장 중화권 지수 하락에 낙폭이 확대되기도 했지만 오후장 중국발 코로나 입국자 규제 완화 기대감에 낙폭 일부를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영국발 리스크 지속에 매파적인 연준위원 발언에 따른 국채 금리 상승 등에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 기계가 2%대, 의료정밀이 1%대 강세를 보였으며 증권(-3.43%), 화학(-2.30%), 금융업(-1.1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화학(051910)이(-4.05%), 카카오(035720)(-4.12%), 삼성SDI(006400)(-2.81%), SK하이닉스(000660)(-2.91%) 등이 약세를 보였으며 현대차(005380)는 0.30% 소폭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0.12포인트(1.47%) 내린 680.4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6억원, 1675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이 3082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전반이 하락한 가운데 엘앤에프(066970)가 5%대, 에코프로비엠(247540)펄어비스(263750), HLB(028300) 등이 3%대 급락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10원(0.50%) 오른 143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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