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은화 기자] 글로벌 인플레이션 불안 속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미국 증시 영향으로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3.63포인트(0.61%) 하락한 2223.81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007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1억원, 61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피는 간밤 미국 증시의 하락세에 영향을 받았다.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2거래일 연속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미국 증시는 19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다. 증권(1.44%), 금융업(0.98%), 섬유의복(0.71%), 의약품(0.99%) 등이 일제히 내렸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1포인트(0.13%) 내린 689.6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8억원, 24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원 오른 1435.4원에 출발했다.
최은화 기자 acacia04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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