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올해의 지식재산경영기업’ 선정
국가산업발전 기여 기업에 수여하는 지식재산분야 상
친환경 에너지·전력산업 분야 기술력과 특허 확보 공로
산학연과 적극적인 공동연구개발·특허 공유로 사회적 책임
2022-10-20 14:18:56 2022-10-20 14:18:56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효성(004800)이 기술 개발과 특허 확보로 국가지식재산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지식재산경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효성은 특허청·한국지식재산협회 주관으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2 지식재산경영기업상 시상식’에서 대상 격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식재산경영기업상은 지식재산의 창출과 활용, 지식재산 노하우의 공유·확산 등으로 국가지식재산과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되는 지식재산분야 국내 최고 권위 상이다.
 
류동현 특허청 차장(사진 왼쪽)과 최원호 효성 중공업연구소장이 20일 ‘2022 지식재산경영기업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
 
효성은 수소충전소,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등 친환경 에너지·전력산업 분야에서 국내 779건, 해외 605건의 특허를 권리화하며 국가 미래 전력망 시스템과 친환경 전력산업 구축에 기여한 점을 평가 받았다.
 
또 2011년 시행한 HuLab.(Hyosung-university Lab.) 프로그램으로 산학연과 공동연구개발과 특허 공유를 실시해 사회적 책임에 노력한 점도 수상 배경이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차별화된 기술 개발 및 특허 확보로 친환경 에너지·전력산업 분야에서도 국가 미래 산업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효성은 창업주부터 조 회장까지 이어진 기술 경영 철학으로 자체 기술 확보에 힘쓰고 있다. 1971년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스판덱스, PET 타이어코드, 안전벨트용 원사 등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수소 연료탱크 라이너 소재용 나일론, 바이오 스판덱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초고강도 탄소섬유 ‘H3065’ 등을 개발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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