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조선업계 양극화 현상의 빠른 전개로 대형 조선사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에
현대중공업(009540)을 비롯한 우량 조선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9시11분 현재 현대중공업과
STX조선해양(067250)이 각각 전일 대비 1~3%대 강세다. 이들 종목은 특히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미포조선(010620)도 0.8%(1500원) 상승한 1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006800)은 이날 이들 종목에 대해 업계 양극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대형 우량 조선사들의 안정적인 수주 달성이 가능해졌다며 조선업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업종내 톱픽으로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을 꼽았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신조선가의 완만한 상승이 예상돼 조선사들의 수주 활동이 양호할 것"이라며 "대형 조선사들의 경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할
수 있어 유동성 리스크도 상당 부분 해소된 상황"이라 고 평가했다.
또 "신성장사업까지 추진되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넓어질 수 있어 투자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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