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검찰이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봉현(48)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지난 7일 사기와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혐의로 김 전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지난달 20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 사유가 충분하고 구속 필요성이 있다는 취지로 재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법원은 법원은 “증거 인멸 염려가 없고 관련 사건에서 보석허가 결정이 있었는데 보석 조건을 위반하는 행동을 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12일 오전 김 전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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