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이투자증권은 8일
태영건설(009410)에 대해 돋보이는 영업가치와 방송관련 지분가치에 주목해야 한다며 '매수' 투자전략을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영건설은 도급공사 중심의 사업진행과 수익성 제고를 위한 선별수주 등 관급공사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며 "우수한 현금창출력과 재무융통성, 풍부한 자산가치 등을 감안할 경우 긍정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태영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 평가기준 23위 건설업체로 안정적인 사업포르폴리오와 양호한 재무구조, 우수한 경기 대응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태영건설은 SBS미디어홀딩스 60.%를 보유한 SBS그룹의 모회사로 자회사의 풍부한 현금창출력과 대규모의 유가증권과 지분가치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부문은 부동산 경기악화로 다소 위축된 상황이나 관급공사인 토목부문에서 높은 경쟁력과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감안할 때 우수한 수익창출력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동일 등급 회사채 대비 금리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진행될 경우 신용등급 상승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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