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7일
SBS(034120)에 대해 향후 주가는 하방 경직성을 보일 전망이지만 주가를 반등시킬 촉매제 확보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3만5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진 연구원은 "SBS 주가는 올해 중 코스피지수를 48% 하회했다"며 "향후 주가가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이지만 3분기 부진한 실적과 12월 종편 선정 이슈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 주가 촉매제 확보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영업손실은 31억원으로 당초 예상치(37억원)와 낮아진 컨센서스(44억원)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월드컵 관련 광고 수입으로 매출은 전년동기 수준에 육박할 것이지만 월드컵 관련 비용과 시청률 하락으로 손익은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182억원으로 시청률 회복과 전년 비용 등으로 대폭 회복할 것"이라며 "케이블TV 업계와의 수수료 갈등은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되지만 규제 완화는 긍정과 부정적인 내용이 상존하고 있어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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