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간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무리하고 24일 밤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18일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 참석을 위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으며 이후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 기조연설 및 한일 등 양자 정상회담, 캐나다 오타와에서는 한·캐나다 정상회담 등을 차례로 소화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공항을 찾아 윤 대통령을 영접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조현동 외교부 1차관 등도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영접 나온 인사들을 향해 손을 흔든 다음, 김건희 여사 손을 잡고 공군1호기 트랩을 내려왔다.
이후 미소 띤 얼굴로 활주로에서 대기하던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했다.
정 위원장 등은 윤 대통령에게 "고생하셨습니다"라며 인사를 건넸으며 별다른 이야기는 오가지 않았다고 영접 나간 한 인사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지난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와 달리, 귀국길 기내간담회는 진행되지 않았다.
미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 참석 후 불거진 '비속어' 논란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군1호기 착륙 직전 윤 대통령은 예정에 없이 취재진 좌석으로 이동, 동행 취재한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가벼운 인사를 건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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