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3일 당사 지하에 있는 청소·관리 노동자 휴게시설을 지상으로 이동할 것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중앙당에 다음의 사항을 지시했다"며 "당사 지하 2층, 지하 4층에 위치한 청소원, 관리 직원 휴게실과 샤워실을 지상으로 이동을 적극 검토하라"고 했다. 또 "민주당 지방정부, 지방의회 장에게 관할하고 있는 기관의 청소원, 방호원, 관리 직원 휴게실을 파악하고 지하휴게실은 지상 이전과 에어컨,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 설치를 검토 권고하고 이행 여부를 회신 받아 공개하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당대표 경선 당시 지난 7월18일 연세대 청소노동자, 7월26일 한국거래소 청소노동자를 각각 만나 근무 환경을 개선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이들의 휴게공간과 복지 등에 관심을 표명했다. 이 대표는 경기지사 재임 당시에도 도내 공공기관과 아파트, 사회복지시설 등의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을 추진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