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 "아버지 차마 말할 수 없이 늙으셨다"
2022-09-21 09:29:40 2022-09-21 09:29:40
사진=다혜씨 트위터 캡처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아버지가 차마 말할 수 없이 늙으셨다"며 슬퍼했다.
 
문다혜씨는 20일 오후 트위터에 "평산 식구들이 참 많이 늙었다"며 "마루는 걷다 다리가 미끄러진다"면서 문 전 대통령이 16살이 된 반려견 마루(풍산개)를 쓰다듬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어 그는 자신이 기르다 결혼하면서 2007년 문 전 대통령에게 맡긴 반려묘 찡찡이에 대해 "18살이나 된 찡찡이는 점프 뛰고 내리는 게 힘들다"라며 안쓰러워했다.
 
또 2017년 입양당시 유기견이었던 토리에 대해 "검은 개 토리는 세련된 애쉬그레이가 됐다"며 "그중에 아버지는 차마 말할 수 없이 늙으셨다"고 적었다.
 
끝으로 다혜 씨는 "괜스레…"라며 눈물을 훔쳐내는 이모티콘을 달았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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