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관계자는 "5일 오후 3시쯤 기흥사업장 일부지역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약 10분 후부터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비메모리반도체(시스템LSI)를 생산하고 있는 K1 지역으로 기흥 사업장에서 가장 오래된 생산구역이다.
삼성 측은 "짧은 시간내에 복구된 만큼 피해규모는 경미할 것으로 본다"며 "원인이나 구체적인 피해규모는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는 지난 3월에도 K1과 K2지역에서 정전이 발생, 1~3시간 동안 전기공급이 중단된 적이 있다.
한국전력은 이와 관련 "오후 2시57분부터 3시7분까지 정전이 발생했다"며 "고객(삼성전자)측 소유설비에 의한 고장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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