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의 내각 지지율이 32%까지 하락하며 출범 후 최저를 기록했다.
16일 지지통신이 발표한 9월 여론조사(9~12일) 결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전달 대비 12.0% 포인트 급락한 32.3%였다. 이번 조사는 18세 이상 2000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유효 응답률은 61.9%였다.
통신은 "정권 유지의 위험 수역이 눈 앞에 다가왔다"며 "30%가 붕괴되면 정권 유지가 곤란하다고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시다 내각에 부정적인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0.0%로 8월 대비 11.5% 포인트 오르며 처음으로 지지율을 웃돌았다.
통신은 지지율 급락 배경에 "기시다 총리가 여론과 괴리가 있는 아베 전 총리 국장을 추진하려는 데 대한 반발, 자민당과 통일교 관계에 국민이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며 "효과적인 부양책은 보이지 않는다. 기시다 총리의 정권 운영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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