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북핵 억제를 위한 검증된 절차 및 동맹 보유"
"동맹과 북한 상황을 긴밀히 감시하고 협력할 것"
2022-09-14 15:12:10 2022-09-14 15:12:10
(사진=연합뉴스)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하기 위해 북한에 포탄과 로켓탄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2.9.7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북한이 최근 핵 선제공격을 가능하게 한 법령을 채택한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북핵 억제를 위한 동맹국들의 협력을 강조했다.
 
13일(현지시간)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선제 핵 공격 대응 태세에 관한 질문에  "핵 억제와 관련해서, 우리는 검증되고 정확한 정책과 절차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라이더 대변인은 "여기에는 국제 동맹과의 긴밀한 협력도 포함된다"라며 "계속해서 역내 파트너와 동맹과 함께 북한 상황을 긴밀히 감시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북한의 핵 무력 법제화에 대해서는 "북한이 과거에도 해온 쓸모없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올해 초부터 꾸준히 제기된 북한의 7차 핵실험 재개 가능성에 관해서는 "가정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북한은 지난 8일 최고인민회의에서 핵무기 사용 및 지휘통제권 등을 담은 법령을 채택했다. 여기에는 북한 지휘부가 자동으로 핵 타격을 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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