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올 3분기 회사채 발행이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지난 2분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28조8749억원으로 지난 2분기 발행규모인 34조6970억원 대비 16.8% 감소했다. 회사채 순발행규모는 지난 2분기 6조8966억원의 순발행에서 1조4022억원의 순상환으로 전환했다.
이중 일반회사채는 2분기 순발행 7조7184억원에 이어 3분기에도 순발행 1조4993억원을 기록했고, 금융회사채는 2분기 8218억원의 순상환에 이어 3분기에도 2조9015억원의 순상환으로 집계됐다.
일반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12조6216억원으로 지난 2분기 17조4221억원 대비 21.8% 감소했다. 그러나 전년대비로는 7.4% 늘었다. 상환액은 12조1223억원으로 2분기보다 24.9%, 전년동기대비 68.4% 증가했다.
3분기 주요 일반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 무보증사채 10조1933억원 ▲ 옵션부사채 8324억원 ▲ 신주인수권부사채 3491억원 ▲ 전환사채 432억원 ▲ 자산유동화채 2조182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목적별로는 ▲ 운영자금 6조9250억원 ▲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 5조1243억원 ▲ 시설자금 8972억원 기타 6751억원 등이었다.
3분기 회사별 발행규모는 엘에이치마이홈유동화전문(1조1000억원), 신한금융지주(8500억원) 순으로 많았다.
◇ 2010년 3분기 일반회사채 발행규모 순위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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