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트위터 주주들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를 적극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트위터 주요 주주들은 트위터와 머스크의 거래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회사를 440억 달러(약 60조7000억원)에 매각하는 건에 동의한 바 있다.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 4월 트위터를 1주당 54.2달러(약 7만5000원)에 매입할 것을 선언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7월 트위터에 허위 계정(Bot)을 문제 삼으며 인수 계약을 파기한 바 있다.
현재 트위터의 주가는 41.41달러(약 5만7천원)를 기록 중이다. 이에 주주들은 머스크 CEO의 트위터 인수계약이 체결되면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각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은 머스크 CEO가 트위터에 많은 돈을 지불하지 않거나 떠난다면 관련 주가는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내용이 논의되는 트위터 주총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13일 오후 1시(한국시각 14일 오전 2시)에 진행된다.
한편 트위터 인수과정에 대한 이들 재판은 오는 10월 17일부터 닷새간 미 델라웨어주 법원에서 열린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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