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3만명대에 진입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일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 3만6938명으로 파악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2404만182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일(2만8214명) 대비 8724명 늘었다. 지난 6일 9만9822명까지 늘어난 이후 6일 만이자 추석 연휴 셋 째 날 확진자 수가 반등했다. 다만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5일 3만7530명보다 592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역별로 서울 6289명, 경기 1만83명, 인천 2223명 등 수도권에서 1만8595명(50.3%)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8343명(49.7%)이 확진됐다. 경남 2437명, 경북 1878명, 대구 1814명, 충남 1710명, 전북 1572명, 부산 1545명, 충북 1362명, 전남 1306명, 대전 1275명, 강원 1233명, 광주 883명, 울산 575명, 세종 421명, 제주 287명, 검역 45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3만673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02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8417명(22.9%),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7825명(21.3%)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일(228명) 대비 26명 감소했다. 검역 단계에서 45명, 지역사회에서 157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142명, 외국인은 60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15명, 유럽 40명, 아메리카 30명, 오세아니아 14명, 중국 2명, 아프리카 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553명으로 전일(532명)보다 21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493명) 16일 만에 400명대로 줄었다가 9일(504명)부터 4일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480명(86.8%)이다. 80세 이상 258명(46.7%), 70대 145명(26.2%), 60대 77명(13.9%)이다.
지난 11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2.9%로, 전날(32.6%)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병상 1846개 가운데 1238개가 비어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31.8%, 비수도권은 35.3% 수준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2명으로 직전일(47명) 대비 25명 줄었다. 사망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21명(95.5%)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7498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1%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34만3341명이다. 전날 3만4618명(수도권 1만6744명, 비수도권 1만7874명)이 신규로 재택치료에 들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 3만6938명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모습. (사진=뉴시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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