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정부가 지자체에서 수립한 지역산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경쟁체제를 강화한다.
지식경제부는 4일 지역의 산업발전을 위해 13개 시도에서 수립한 '2011년도 지역산업진흥계획'의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오크밸리에서 열리는 평가는 사업계획 뿐만 아니라 사업성과에 대한 평가도 함께 진행된다.
평가대상인 지역산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을 분산시키고 비수도권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수립한 계획들을 말한다.
정부는 보다 효과적인 계획들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산업진흥정책자문단'을 통해 지난 5월과 9월 컨설팅을 실시하기도 했다.
지경부는 오는 10월 중 평가결과를 확정해 예산을 배정한다.
평가결과에 따라 전체예산의 5% 가량을 인센티브로 차등 배정할 예정이다.
작년에 예산의 0.6%만 인센티브로 책정했던 것에 비하면 평가결과가 예산 배정에 미치는 영향이 대폭 커졌다.
김경수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올해는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해 지역간 경쟁을 강화하고 책임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