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에너지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 71억원을 투입해 프로그램 25개를 신규 지원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준현)은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사업추진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5개 주요도시에서 '2010년도 에너지인력양성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설명회는 부산·전주 28일, 대구·대전 29일, 서울은 30일에 개최된다.
올해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은 지난 7월 발표한 '에너지인력양성 체계 혁신방안'에 따라 새롭게 개편됐다. 기업수요 맞춤형 목적별 트랙을 지원하는 등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길러내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에너지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지원규모를 과제당 기존 1~3억원에서 3~5억원으로 확대했고, 지원분야도 전력에서 신재생, 원자력으로 확대했다.
총 지원금 71억원은 미래기초인력역량개발사업에 27억원, 연구개발고급인력지원에 44억원이 사용된다.
미래기초인력역량개발사업은 대학과 수요기업 컨소시엄이 학부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에너지 분야별 트랙 약 9개에 지원이 이뤄진다.
또 연구개발고급인력지원사업은 국가적으로 R&D를 중점 추진중인 전략응용.공통요소기술 분야와 융복합 분야의 석박사 고급 인력을 양성하는 트랙 약 16개에 지원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사업개편 주요내용과 지원요령 등을 안내하고 다음달 21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 받고 오는 11월중 지원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