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대전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에서 제5기 상임대표로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들로 구성된 KDLC는 19일 오후 2시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전국 총회를 가졌다.
제4기 KDLC 상임대표인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2·3기 상임대표를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국회의원, 공동대표를 역임한 황명선 전 논산시장 등 전국 각지에서 3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이재명·박용진 당대표 후보 및 장경태·서영교·박찬대·고영인·정청래 최고위원 후보들도 참석해 자치분권에 대한 정견을 발표했다.
정 상임대표를 필두로 하는 제5기 KDLC는 17개 권역의 지역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1500여명의 회원을 3000여명 규모로 확대하고 자치분권 워크숍 및 자치분권대학 운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전국 최대규모의 자치분권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상임대표로 선출된 정원오 구청장은 “자치분권의 완성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열망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히며, “자치분권의 미래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처한 상황이 1984년 미국 민주당과 다르지 않다”며 “이럴 때일수록 더욱 힘을 모아 변화와 혁신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장에 답이 있다”며 “유능한 정치, 실력있는 정치로 국민께 효능감을 드리고 더불어민주당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다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19일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제5기 KDLC 상임대표로 선출됐다. (사진=KDLC)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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